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09.20 10:35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늘어 누적 28만753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지난달 셋째 주 일요일(발표일 16일 0시 기준)의 1554명보다 51명 많은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157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총 1177명으로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49명, 부산 47명, 전북 38명, 대구·경북·충북 각 35명, 충남 33명, 광주 32명, 경남 30명, 강원 29명, 울산 14명, 세종 9명, 제주 8명, 전남 6명 등 총 40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409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이고 누적 양성률은 2.05%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33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562명 늘어 누적 25만9천1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8명 늘어 총 2만6116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좀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추석연휴로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추석이후 전국으로 재확산될 우려가 적지 않다.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만384명으로 총 3650만512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1.1%를 기록했다.

이 중 2만4827명이 접종을 마쳐 총 2216만979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접종완료비율은 인구의 43.2%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은 작년 2월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뒤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펜데믹이란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창궐했던 팬데믹으로 천연두와 결핵을 손꼽을 수 있다. 1980년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대유행과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에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유행병이 되기까지를 여섯 단계로 나누고 있다. 1단계는 동물에 한정된 감염, 2단계는 소수의 사람에게 감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 4단계는 사람들 간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초기 상태, 5단계는 감염이 널리 확산돼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6단계인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