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9.24 10:42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대성창투의 주가가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175원(5.34%) 상승한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4.35%↑), 바른손(3.60%↑), 우리기술투자(2.41%↑), 에이티넘인베스트(2.29%↑), TS인베스트먼트(1.98%↑), DSC인베스트먼트(1.64%↑)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23일 두나무는 최근 구주 거래로 1000억원 안팎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들고 있던 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알토스벤처스·하나금융투자·새한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로 두나무는 1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두나무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영업이익도 앞지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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