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27 10:32
승리스포츠 강상율 대표가 부발읍에 누룽지 2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승리스포츠 강상율 대표가 부발읍에 누룽지 2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폐업하는 소상공인,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비참한 소식, 의료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 등 우리의 일상이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부발읍에는 희망의 끈을 던져주는 온전의 손길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을 보듬도 있다.

이천시 창전동 소재 승리스포츠(대표 강상율)는 지난 추석 명절에 누룽지 400개(20박스 상당)를 기탁했다. 승리스포츠는 올해 초에도 부발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누룽지 300개(15박스 상당)를 후원했다. 강 대표는 “어릴적 배고팠던 시절을 생각하며 요즘도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누룽지 세트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산업용수관리단도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탁했다. 또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에서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김학엽 부발읍장은 “후원인들의 깊은 뜻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찾아 그들에게 작지만 뜨거운 나눔의 손길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린 부발읍 이장단협의회장도 “따뜻한 마음이 빚어 만든 성품은 그 어떤 기탁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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