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9.28 14:00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솔루션이 탑재된 LNG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솔루션이 탑재된 LNG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전 세계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및 LNG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DSME 웨비나(Webinar)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 선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형식의 웨비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선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40여개 선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에서 각 지역 시간대에 맞춰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최신 기술까지 총망라해 '그린 테크놀로지(Green Technology)'와 'LNG 테크놀로지(LNG Technology)' 두 개 세션을 통해 소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선보인 기술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의 에너지효율 등급지수(EEDI & EEXI)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친환경 연료 시스템 개발 현황 ▲스마트십 시스템(DS4) ▲LNG운반선 Cargo Management ▲재액화 시스템(NRS) 등이다. 

특히 LNG운반선의 핵심 기술들인 화물창, 연료공급장치, 재액화시스템의 다양한 조합에 대한 비용 및 효과를 분석해 최적의 조합을 선사들에게 제안했다. 또 자체 개발한 기술과 설비들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액화천연가스(LNG)는 메테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를 영하 163도로 냉각, 액체 상태로 만든 가스를 말한다. 기체 상태 때보다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하거나 수송하기가 편리하다. 액체 형태로 옮긴 천연가스를 최종 사용지역에서 기화시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도시가스나 발전용 연료, 화학 공업 연료로 사용된다. 

LNG저장탱크는 수송선이 운반한 액화가스를 육상에서 저장하는 시설로 극한의 온도에서 외부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깨지지 않도록 '저온인성'이 우수한 강철로 제작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당사의 기술력을 선주들에게 각인 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최종 목표인 무탄소화 선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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