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28 15:17
덕풍2동(위), 미사2동(아래)이 온라인 주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덕풍2동(위), 미사2동(아래)이 온라인 주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하남시 관내 10개동 주민자치회가 개최한 제1회 온라인 주민총회가 끝났다.

지난 7일 덕풍2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 온라인 주민총회는 24일 미사2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8개동은 생중계하고, 2개동은 녹화본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그동안 주민자치회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사전투표로 결정된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공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회 당일 주민투표는 생략하고 동별 총회 개최 전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사전투표를 실시해 10개동 4647명의 주민이 참여해 23개의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하남시 10개동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내용 (자료=하남시)
하남시 10개동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내용 (자료제공=하남시)

주요 안건은 산책길 가꾸기(천현동, 신장2동), 마을소식지 발행(풍산동), 안심택배함 설치(덕풍2동), 무인화기기 사용법 교육(미사1동), 북측공원 활성화 사업(미사2동)과 같은 특색 있는 마을사업이 눈에 띄었다.

친환경·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대적 관심을 반영한 사업이 6개동(신장1동, 신장2동, 덕풍1동, 덕풍3동, 미사2동, 초이동)에서 선정돼 내년도 각 동 주민자치회 주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사업발굴과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애써준 주민자치회 위원과 사전투표 및 주민 총회에 참여해준 모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의견 수렴 및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