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9.29 14:28
글로벌 해외취업지원 학생들 모습(사진제공=경복대)
해외취업지원을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 경복대 학생들. (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입시 시즌을 맞아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좋은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과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경복대학교의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경복대는 2019년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국제화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제고를 위해 대학 국제화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경복대는 인증 획득으로 재외공관을 통해 해외에 지위가 공시되며,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혜택과 함께 정부초청 장학생(GKS)사업 신청, 유학생지원 사업 우선선정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가점을 받는다. 인증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 22개 대학과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복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인 30명이 선발됐다.

이 사업은 4개월간 현지 인턴십을 통해 외국어 및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억원의 국고지원을 포함해 1인당 700만원이 지원됐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21~2022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에 선정돼 최다 인원인 10명의 장학생을 확보했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은 교육부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이다. 어학과정 및 전문학사 학위과정 4년간의 학비, 체재비, 항공료, 보험료 등을 국가에서 지원해 해외 우수인재를 국내에서 수학하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도쿠슈카이의료그룹과 취업 보장형 산학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일본병원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은 일본 최대의 전문의료그룹으로, 경복대는 매년 간호학과 해외취업반 학생들이 일본 병원에 취업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8년부터 국제어학원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교환학생, 기술연수생 등으로 모집단위를 확대해 나가 국내 최고 수준의 유학생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9월 현재 5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 중이다.

특히 매년 36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싱가포르 MDIS대학에서 해외 무료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원어민 수업과 문화체험 등 어학연수가 진행되며 어학연수 비용 전액을 학교가 지원하는 경복대만의 독특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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