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29 14:16

도기‧청자‧분청자‧백자‧근현대 도자‧연구서 및 자료집 등 총 15집 편찬…국내외 한국도자 총망라

엄태준 이천시장이 29일 한국도자전집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29일 한국도자전집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세계적으로 미적 조형성과 예술성이 우수한 한국도자를 집대성한 사료가 편찬된다.

이천시가 29일 '한국도자전집 편찬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장기 학술사업을 시작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조형미와 우수성을 인정받는 도자문화 유산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도자를 집대성한 사료가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편찬사업을 준비해 왔다.

사업은 국내외에 산재한 한국 도자의 유물정보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집성한 '한국도자전집'의 편찬을 목적으로 윤용이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비롯한 한국도자사의 우수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연구팀과 국제문화재전략센터가 진행하게 된다.

'한국도자전집'은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국내외 소재 한국 도자의 현황 파악과 연구를 통해 대표작품을 선별해 도기, 청자, 분청자, 백자, 근현대 도자, 연구서 및 자료집 구성으로 총 15집이 편찬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한국도자전집이 도록 및 연구서로 발간됨과 동시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에 소재한 한국 도자의 전모를 밝히고 새로운 한국 도자연구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선의 연구성과를 통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수준의 ‘한국도자전집’을 편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한국도자에 관한 학술연구와 전집도록 발간을 통해 향후 우리도자의 우수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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