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29 16:11

행복주택‧상생플랫폼‧커뮤니티센터‧행정복합센터‧공영주차장 등 복합 조성

이항진(왼쪽) 여주시장이 29일 김성호(오른쪽) LH경기지역본부장과 ‘도시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왼쪽) 여주시장이 29일 김성호 LH경기지역본부장과 ‘도시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29일 시장실에서 LH경기지역본부와 ‘도시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주시 중앙동1지역(여흥동·하동·창동 일대 20만4944㎡)을 대상지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여주시와 LH는 10여차례 이상 업무협의를 통해 재생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앞서 8월 12일에는 김성호 LH경기지역본부장이 여주시를 방문, 시장과 면담을 통해 제일시장·경기실크를 포함한 중앙동1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여주시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사업에 참여해 시와 재생사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여주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제일시장 부지 일원에 LH와 공동으로 행복주택과 상생플랫폼, 커뮤니티센터, 행정복합센터, 공영주차장 등을 복합 조성하는 거점개발사업을 통해 행정 및 상권 기능의 회복을 도모하게 됐다.

또 중앙로 문화의 거리 및 여(주)행(복) 스테이션 조성, 청소년 창작센터 등 다양한 마중물 사업으로 관광, 문화기능을 더해 생동감 넘치는 중앙동1지역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됐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출렁다리와 현암지구 강변둔치 시민공원 등과 어우러진 남한강변 도시재생밸트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뉴딜사업 선정 및 문체부의 경기실크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쉼표’와 ‘느낌표’를 갖춘 ‘다시찾는 행복한 여주’가 될 수 있도록 LH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지난해 11월 승인된 여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중앙동1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공청회’를 실시하고, 24일에는 ‘행정협의회’를 갖는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 30일 국비 최대 15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관계부처 협의 및 실무위 검토를 거치게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 중 특위를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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