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9.29 16:34
윤화섭 안산시장이 29일 유튜브를 활용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0%를 넘겨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이 29일 유튜브를 활용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0%를 넘겨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0%를 넘겨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안산시 접종대상 인구 64만9312명 가운데 52만445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며 접종률이 80.8%로 집계됐다.

다음 달 말까지 전 국민 80%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수치다.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고 수준이다.

안산시는 지난 4월 초부터 올림픽기념관과 감골시민홀에 예방접종센터 2개소를 조기에 개소하는 한편, 25개 동에 전담 팀을 구성하고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집중 지원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예방접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콜센터 및 현장접수처를 운영하며 외국인 접종을 높였으며, 찾아가는 외국인 길거리 예약 및 홍보 서포터즈와 함께 얀센백신을 활용해 미등록외국인에 대한 여권 없는 간편접종을 실시하는 등 집단면역 행정력을 집중했다.

앞으로도 시는 500명 규모의 특별 기동 방역반을 편성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동별, 지역별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고 확진된 시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불이익 조치를 취하는 등 접종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서 공직 분야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여러 나라에서 mRNA나 DNA를 이용한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및 불활성화 백신, 재조합 백신,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등을 개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접종에 쓰이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바이러스벡터 백신 2종과 화이자, 모더나의 mRNA 백신 2종이다.

코로나19 백신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를 자극하게 된다. B세포는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고 면역세포 중 일부는 기억세포로 남게 된다.

이후 인체에 코로나바이러스19가 들어왔을 때 예방접종을 통해 만들어진 항체와 기억세포가 바이러스 침입에 빠르게 반응하면서 감염증을 예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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