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09.30 12:31
(사진제공=LS그룹)
구자열(오른쪽) LS그룹 회장이 29일, 전주시에서 열린 제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한 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제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GENIE Awards)'를 수상했다.

구 회장은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니어워즈는 글로벌 경제포럼인 지니포럼이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오바마 재단이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구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여러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데도 제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S그룹 회장과 무역협회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S그룹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이끌어낸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 회장은 상금 1만달러를 전라북도의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뜻에 동참하기 위해 LS가 3만달러, 무역협회가 1만달러를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이 기부한 총 5만달러는 전라북도 소재 주요 대학의 국제금융 관련 학과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구 회장은 이번 지니어워즈 수상 외에도 고려대 경영대학 올해의 교우상(2008년), 전기의 날 기념 금탑 산업훈장(2009년), 한국경영인협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2015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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