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10.01 02:15
(사진제공=우리동네 클라쓰)
(사진제공=우리동네 클라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1등 며느리감' 이혜성이 할머니들을 위한 특급 꽃단장 도우미로 변신한다.

신개념 동네 메이크오버 버라이어티쇼 ‘우리동네 클라쓰(이하 우동클)’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유튜버에 도전하는 할머니들을 위해 메이크업부터 헤어까지 도맡아 ‘금손’을 뽐낼 예정이다. 

‘우동클’의 마지막 목적지인 풍정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고 청취하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방송이 중단되며 어르신들의 적적함이 커진 상황. ‘우동클’ 멤버들은 라디오 대신 유튜브 방송을 제안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풍정마을 ‘클라쓰 업’은 기존 마을회관에 있던 협소한 공간을 대신할 방송용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장님 댁의 방치된 창고를 활용하여 지은 스튜디오를 보며 ‘우동클’ 멤버들과 주민들이 함박 웃음을 지은 가운데,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방송하게 된 할머니들을 위해 이혜성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메이크업을 받은 할머니는 처음에 “시커먼 얼굴에 바르나마나”라며 손사래쳤지만, 거울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른 할머니들도 “혜성씨, 나도 좀 해줘”라며 메이크 오버 요청이 줄을 이었고, 이혜성은 모든 할머니들께 앙증맞은 리본 헤어핀을 선물하며 1등 며느리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방송은 ‘풍정리 노래자랑’으로 흥겹게 출발했다. 마을 잔치를 방불케 할 정도로 즐겁게 진행돼 ‘어르신들의 힐링’이라는 이번 ‘클라쓰 업’의 주제에 부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유쾌함의 대명사였던 맏형 김수로가 할머니들이 쓴 ‘20살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을 보인다.

‘착한 예능’ 우동클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풍정마을의 모습은 10월 1일 오후 5시와 밤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