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0.01 11:57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항공수요 회복기 대비한 공항 면세점 재도약 신호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자리한 샤넬 매장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샤넬 매장.(사진제공=인천공항)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세계 3대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샤넬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면세매장을 오픈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서 샤넬 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알리는 오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전형욱 운영본부장을 포함해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샤넬 매장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지역 중앙의 28번 탑승구 인근에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다. 

매장은 405㎡ 규모로, 매장의 외부는 샤넬 파사드와 대리석 마감이 인천공항 면세점의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장 내부는 ▲패션 ▲가죽제품 ▲워치·쥬얼리 존으로 각각 구성됐다.

샤넬의 이번 제1여객터미널 면세매장 오픈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의 재입점이다. 매장 오픈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는 1·2터미널 각 1개 소 씩 총 2개의 샤넬 매장이 자리했다. 2터미널 샤넬 매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이번 샤넬 매장 오픈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은 글로벌 3대 명품 브랜드(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를 모두 갖췄다.

인천공항은 샤넬의 인천공항 매장 오픈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공항 면세점을 쇼핑 채널의 주요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그동안 공사는 면세점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상생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샤넬 매장을 오픈하게 됐고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비한 공항 면세점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객 맞춤형 쇼핑 공간 개발 등 향후 위드 코로나 및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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