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10.02 03:12
(사진제공=MBN 조선판스타)
(사진제공=MBN 조선판스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최승락)’에 ‘국민 트둥이’로 불리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르던 ‘천연기념물남(男)’이 등장해, MC 신동엽과 판정단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린다.

2일 방송되는 ‘조선판스타’에서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같은 가수의 다른 곡으로 두 팀씩 대결을 펼치는 ‘세 번째 판-싹쓰리 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요와 판소리를 조화시킨 혼성 국악그룹 ‘거꾸로 프로젝트’와 영어 판소리로 ‘국악계 BTS’를 꿈꾸는 무서운 10대 그룹 ‘K-판’이 트와이스의 곡으로 맞붙는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는 대한민국 역사상 음악방송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걸그룹 최초로 앨범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해 역대 최고의 걸그룹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날 트와이스의 곡으로 ‘세 번째 판’에 나선 거꾸로 프로젝트 멤버 서의철은 “트와이스를 사실 몰랐다”고 말해 모두의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데프콘은 서의철을 보며 “혹시...계룡산에서 소리만 하면서 사셨어요?”라고 심각하게 물었고, 이에 서의철은 “제가 아이돌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논산 훈련소에서 노래를 듣긴 했는데, 그게 트와이스 노래라는 건 이번에 준비하면서 알게 됐습니다”라고 ‘천연기념물 인증’을 계속했다. 이 말을 들은 MC 신동엽은 “그런 얘길 꼭 하셔야 돼요”라며 “그냥 트와이스를 모른다고 하면, 사람들이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나?’ 한단 말이에요”라고 서의철에게 충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렬한 의상을 맞춰 입고 트와이스의 노래에 도전하는 거꾸로 프로젝트는 K-판을 향해 “애들은 가라. ‘성인돌’의 쓴맛을 보여주마”라고 엄포를 놓았고, 10대들로 구성된 K-판은 “형이랑 누나들, 저희는 잘할 테니까 ‘거꾸로’ 하지 말고 제대로 하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판정단은 “디스전(戰)이 폭발했다”며 열광했고, 두 혼성 그룹의 ‘트와이스 대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트둥이’ 트와이스도 몰랐던 남자(?) 서의철이 포함된 ‘거꾸로 프로젝트’와 국악계 BTS를 꿈꾸는 ‘K-판’의 국악판 트와이스 노래 대결은 10월 2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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