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10월부터 남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농촌나들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개 농촌체험 농장은 꽃드란 농원(와부읍, 천연염색), 예담 농원(조안면, 고구마‧땅콩), 소소리 농장(조안면, 먹골배따기), 초록향기(조안면, 쌈채소), 늘봄내 농원(조안면, 고추장만들기‧고구마‧땅콩), 주연 농원(진건읍, 천연염색), 채운 농원(수동면, 아로니아쨈‧와플), 산뜰 농원(수동면, 표고버섯‧밤줍기), 흙과 나무(별내면, 쌈채소), 뜰안에 된장(별내면, 고추장‧쌈장‧피클), 다과록(별내면, 녹차‧한과), 안나농원(다산동, 배) 이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땅콩, 배, 밤 등을 수확하고 가공하는 체험프로그램과 농장에서 즐기는 숲속 여행 및 팜크닉, 치유 밥상 등의 프로그램이 농장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프로그램 체험비 2만원중 50%를 시에서 지원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과 함께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가족 농촌나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남양주시민은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농장별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생명정책과 농업융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프로그램 담당자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살리고, 관내 시민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