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10.03 14:56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개천절을 맞아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우리는 코로나19 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지난 반만년의 역사에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는 이 코로나19의 위기 또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정식명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제1급 법정감염병이다.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주로 2m 이내에 있는 타인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통상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사례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사망률은 ▲페루 9.0% ▲멕시코 7.6% ▲브라질·러시아 2.8% ▲미국 1.6% ▲영국 1.5% 등이다.

김부겸 총리는 3일 개천절 경축식에 보낸 영상 경축사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먼저 희생하고 고통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민족이 가진 그런 힘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이제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새로이 선진국으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며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자'는 민족의 정신으로 이뤄낸 인류사에서 빛나는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세계 선도국가로서,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라는 이 겨레의 정신을 전 인류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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