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0.04 16:51

국민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주거지 주차장 등 필수시설 확충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총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7억원을 포함한 66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천 반다비 어울림센터(79억원) ▲문경 영순면 생활문화센터(20억원) ▲경산 중산지구 공공도서관(97억원) ▲의성 금성면 온누리터(43억원) ▲청도생활문화복합센터(244억원) ▲봉화 어울림센터(127억원) ▲울진 가족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53억원) 등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포함해 3년간 46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33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도, 서울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정부에서 2019년부터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을 수립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시설 계획을 수립하면, 다양한 관계부처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지역주도·상향식·부처 간 협업 사업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지역발전투자협약의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13종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또는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부지매입비·건축비 등의 예산절감·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도민 이용 편의 증진 등 장점이 있다. 특히 국고보조금 지원 외에 3년간 한시적으로 국고보조율 10%포인트 인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7개 관계부처는 11개 광역시·도(강원·경기·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인천·전북·제주·충북)와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대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생활문화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주민 삶의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선정된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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