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0.05 17:43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1 신남방 비즈니스위크' 개막식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1 신남방 비즈니스위크'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한국무역협회,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코트라(KOTRA), 한·아세안센터, 한국수입협회, 국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1 신남방 비즈니스위크'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온·오프라인으로 ▲상생 비즈니스 포럼 ▲화상 상담회 ▲주제별 세미나 ▲가상현실(VR) 체험관 ▲신남방 문화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남방 진출 기업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1만8000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남방 지역에 진출, 경제·보건·인적 분야의 상생협력 폭을 넓혀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한국과 신남방 국가들이 성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남방 지역은 한국에게 있어 두 번째 큰 교역대상으로, 상호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공동 번영을 위한 '신남방 정책플러스'를 바탕으로 무역투자기반 조성, 신사업 발전, 협력 플랫폼 마련, 인프라 구축 등 경제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신남방 지역 비즈니스 교류를 넓혀줄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신남방 빅바이어 57개사와 국내기업 191개사가 만나는 '신남방 빅바이어 상담회', 전문무역상사 40여개사와 국내 제조기업 82개사가 만나는 '전문무역상사 상담회'가 열렸다.

신남방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와 글로벌 마케팅 시장의 변화 및 대응, 온라인 플랫폼·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한 신남방 수출을 다뤘다. 또 신남방 경제협력 세미나,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 세미나, 아세안 경제특구·산업단지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올해로 3회째인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가 한국과 신남방 국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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