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0.07 08:25

입상 5팀 포함 결선 오른 11팀에 총 1080만원 상금

지난달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린 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시상식. (사진제공=LG이노텍)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이노텍이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메타버스란 '초월한', '그 이상의' 뜻을 지닌 '메타'(meta)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신조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지칭한다. 현실을 초월해 만들어낸 세계,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로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 같은 가상융합기술이 활용되는 확장가상세계이기도 하다. 메타버스 사용자들은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이용해 회의, 쇼핑, 선거운동, 팬미팅, 전시회, 강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생활이 보편화되면서 메타버스는 넥스트 컴퓨터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이번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열렸다. 비대면이라 참가자수 제한이 없고, 방역 조치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친숙한 방식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이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 유튜브 광고 공모전에는 총 38팀(98명)이 참가했다. 최종 결선에는 11팀이 올랐다.

공모전 심사에는 MZ세대 신입사원을 비롯한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연출 창의성, MZ세대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국민대학교 김성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선아 학생의 ‘이노텍의 프라이드(PRIDE)’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임직원 자부심 제고를 위한 LG이노텍의 조직문화 활동을 재치 있고 세련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김성민 학생은 “LG이노텍이 세계 1위 제품을 가진 글로벌 기업, 임직원 자부심에 큰 의미를 두는 회사란 걸 알게 됐다”며 “특히 메타버스 시상식이 흥미로웠고,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수상작에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그리고 최종 결선에 오른 장려상 6팀에게도 각각 3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했다. 5편의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각 수상팀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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