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0.07 10:1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반년여 만에 다시 5만5000달러(약 6500만원)를 돌파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1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790원(15.19%) 상승한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6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미국의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발표했고,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미국 CNBC 방송은 개리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났다고 전했다.

이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지난주 가상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중국에 달리 미국에서는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엘살바도르에 이어 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비트코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하원 소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가상화폐 규제 및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승인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티넘인베스트(5.34%↑), 한빛소프트(5.57%↑), 감성코퍼레이션(5.15%↑), NAVER(4.56%↑), 위지트(4.00%↑), 우리기술투자(3.72%↑), TS인베스트먼트(3.60%↑), 카카오(3.54%↑)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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