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10.07 10:16
(사진제공=밀리의서재)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밀리의 서재가 회원들이 픽한 '9월의 서재' 차트를 공개했다.

9월 밀리의 서재에서는 편안한 감성의 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위를 기록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많은 밀리 회원들의 주목을 받아 다섯 달 만에 서점가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종이책 기준 완독할 확률도 79%로 소설 분야 평균인 66%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순수한 동심에 저절로 빠져들게 되는 소설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풋풋한 청춘 소설에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시리즈는 성우 서유리와 쓰복만이 낭독에 참여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시니어 감성을 재발견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밀리 회원들도 책을 통해 '좋은 어른'과 만났다.

출간 즉시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니어 유튜버의 대명사 밀라논나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와 유쾌한 에너지의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와 예술 인문서 '요절'은 끝까지 읽을 확률이 낮고, 완독 예상 시간이 길어 완독 지수를 시각화한 매트릭스에서 '마니아'에 속하는 작품 중 이례적으로 9월 밀리 회원 픽 톱 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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