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0.08 12:16

생활쓰레기 1일 반입량 34톤 중 성상검사 탈락한 85~90% 쌓여…전진선 의장 "쓰레기 분리수거 운영방식 재검토 필요"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9월 27일 무왕위생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적체된 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9월 27일 무왕위생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적체된 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이 최근 무왕위생 쓰레기매립시설 내 실시되고 있는 반입 쓰레기 성상검사와 관련해, 성상검사 불합격 쓰레기 적체 문제로 빚어지고 있는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왕위생 쓰레기매립시설(매립장)에는 일반‧음식물‧플라스틱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다. 일반쓰레기는 소각으로 처리하고 불에 타지 않는 도자기, 유리, 조개껍질 등 비가연성 쓰레기들은 매립처리 한다.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생활쓰레기양은 1일 34톤 정도다. 이중 성상검사를 통과하는 쓰레기는 10~15%로 통과하지 못한 85~90%의 쓰레기가 재분류 작업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분리 배출되지 않은 쓰레기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성상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85~90% 쓰레기들이 지속적으로 적체되고 있어 쓰레기 보관장소 부족, 악취 등 주민 불편 사항들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은 황선호 의원, 이혜원 의원과 지난 9월 14일 매립장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매립장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9월 27일에는 전진선 의장이 재차 매립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살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과 황선호, 이혜원 의원이 지난 9월 14일 무왕위생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적체된 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과 황선호, 이혜원 의원이 지난 9월 14일 무왕위생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또 지난 6일에는 의회에서 이정우 의원, 이혜원 의원, 윤순옥 의원과 함께 집행기관 담당 부서장인 김석만 환경과장과 심준보 경제산업국장으로부터 반입쓰레기 문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청취하고, 주민 불편이 더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진선 의장은 “위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인식 개선 등 주민, 공무원 모두의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며, 집행부서는 기존 쓰레기 분리수거 운영방식의 재검토와 실효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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