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10.13 13:18

김재환 본부장 "안전·청렴·현장중심 시설지원 목표로 학교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시설관리본부는 학교의 강화도어 손 보호대(손끼임방지대) 보수 및 화장실 칸막이 잠금장치 보수를 위해 기동점검보수반 재료비 중 1억여원을 긴급 편성해 보수를 추진키로 했다.

기동점검보수반은 서울시교육청에서 2006년도 최초 설립한 학교시설보수를 직접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서 기술인력을 채용해 학교에서 발생한 긴급위험 및 시설보수 요청 시에 방문해 보수(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학교안전중앙공제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강화도어 손끼임사고는 초등학교 450건, 중·고등학교 1211건이 발생했다. 또한 화장실 칸막이 잠금장치는 고장이 많으나 동종제품이 단종돼 구입 기간이 길어지는 등 학교에서 수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설관리본부에서 2가지 사업추진을 위해 각급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손 보호대는 385교 1만180건, 화장실 잠금장치는 280교 1만2331건이었다. 사업추진을 위해 2021년 6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추진해 손 보호대는 40.7%, 화장실 잠금장치 13%를 교체했고 2021년 12월까지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강화도어 손 보호대(손끼임방지)보수 및 화장실 칸막이 잠금장치 보수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 활동 중 안전사고 예방, 학생의 인권 및 사생활 침해 보호, 심리적인 안정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학생 안전·보호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환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장으 "기동점검보수반을 통한 학교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설계검토, 준공확인 등의 지원업무와 학교에서 필요한 수목 가지치기, 냉난방기 화학세척 등의 통합발주 사업도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청렴·현장중심 시설지원'을 추진목표로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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