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10.13 16:3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40%), 의약품(-0.2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계(5.32%), 운수장비(2.75%), 철강금속(2.09%), 서비스업(2.00%), 증권(1.90%), 건설업(1.90%)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1.44%)의 상승폭이 중형주(1.23%)나 대형주(0.88%)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00개, 하락한 종목은 168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전자우(-0.62%) 등 3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고, SK하이닉스(0.55%), NAVER(2.69%), LG화학(1.51%), 카카오(3.08%), 삼성SDI(1.21%), 현대차(3.18%), 기아(2.43%) 등 7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 해외 증시 전반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원화 강세 전환,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전장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기관 매수폭이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77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08억원, 27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3.32포인트(1.42%) 뛴 953.4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로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운송장비·부품(-0.8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운송(3.44%), 방송서비스(3.29%), 일반전기전자(3.28%), 통신방송서비스(2.92%), 화학(2.79%)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로 소형주(1.83%)·중형주(1.16%)·대형주(1.39%)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069개, 하락한 종목은 284개였다. 이날 나노씨엠에스, 새로닉스, 금강철강,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에너토크, 하이로닉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4억원, 7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0.4%) 내린 1193.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