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0.15 10:07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SK하이닉스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SK하이닉스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엔지니어들 간 기술 교류의 장인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개발과 제조분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최신 기술 개발의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린 가을 학술대회는 이번에는 사내 온라인 채널인 '하이튜브(hyTUBE)'를 통해 열린다. 

SK하이닉스는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술 자산을 확보할 수 있고, 선행 기술을 탐구하고 연구개발 동기를 부여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누적된 논문은 6000여편, 출원된 특허도 200여건에 달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논문을 접수 받아 약 850편이 모였다. 모집 분과는 소자·공정·계측분석·설계·솔루션·제품·응용기술·패키지·CIS·제조기술·품질보증의 11개다. 이 중 우수 논문으로 281편의 우수 논문이 소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우명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아 '미래모빌리티 시장 변화 및 핵심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이한보람 인천대학교 교수, 한재덕 한양대학교 교수, 김세연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이 최신의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한다.

한편 총 상금 7300만 원 규모의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된 15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해외 주요 학술대회의 참관 기회를 부여한다. 심사 기준은 '이론적 고찰 및 학술적 가치, 논리성, 논문 창의성, 연구결과 유용성' 4가지 항목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주신 구성원께 감사드린다"며 "SK하이닉스 학술대회가 하이지니어들의 역량을 뽐내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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