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0.15 14:50
최대호 안양시장이 어린이 교통 안전 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어린이 교통 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차지했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결과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환경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취임 3회째를 맞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이행률 73%중 환경 분야 공약이행률이 93%로 나타난 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안양시는 열병합발전소 증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해 민관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주변의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안양시는 각 학교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구입을 지원해왔다. 도심지 테마숲 조성, 친환경 차량구매 및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건물 옥상녹화 지원,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등도 환경분야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채무가 제로인 점과 경영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 '시민과 함께하는 애자일 규제혁신' 도입으로 인한 '2021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이 주목을 받았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3개 영문의 약어를 의미한다. 당초 기업이 달성한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을 뜻하지만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취지에 공감,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한다는 사회적 가치와 이해관계자들의 필요를 반영, 시민들로부터 믿을 만하고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주력하고 있다. ESG 경영의 최종 목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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