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0.16 10:3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8명 늘어 누적 34만978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8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의 1953명과 비교하면 335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9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이 1267명으로 79.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충북 68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충남 38명, 전남 24명, 부산 22명, 강원 19명, 전북·경남 16명, 대전 9명, 광주·울산·제주 6명, 세종 1명 등 총 327명(20.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4명)에서 10명 늘었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8명), 경북(3명), 서울·울산·충북·충남·경남·제주(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누적 26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1명으로, 전날(371명)보다 10명 줄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약71만명 늘었다.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만7867명이고, 2차 접종 등으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1만8818명이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8.5%(4033만3027명)이고, 접종 완료자 비율은 63.9%(3281만280명)이다.

정부는 이날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36만9000명 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누적 8231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올해 말까지 도입 예정인 백신은 1억1000만회분이다. 정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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