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0.18 14:03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HMM)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HMM)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50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광양항에서 출항한 50번째 임시선박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싣고 이달 26일에 미국 타코마항을 경유, 11월 1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부산에서 51번째로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HMM 앤트워프호'의 출항이 예정돼 있다.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항로에 투입된다. 

HMM은 이번 달에 총 6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임시선박이 모두 투입되면 총 54척이 된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한국무역협회 등 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서 중소화주 선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임시선박 투입 항로를 다각도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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