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10.18 17:51

민주당 지지율 29.5%... 호남 지지율도 13.9% 급락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를 놓고 여야 간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오른 41.2%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의힘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지지율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내린 29.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6월 3주차 지지율인 29.4% 이후 네 달 만에 가장 낮았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도 11.7% 포인트로 6월 2주차의 10.3% 포인트 이후 다시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의 호남지지율에도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63.3%에서 49.4%로 13.9% 포인트 급락했다. 호남 지역 '무당층'은 13.9%로, 전주 대비 6.8% 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늘어났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전주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5주차의 38.0% 이후 14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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