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10.20 09:53
(사진제공=안랩)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안랩이 최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위장한 악성 문서 파일을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발견한 '재난지원금 신청 개인정보 동의서' 위장 악성문서는 공격자가 정상 서식문서(.hwp)에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해 변조한 것이다.

사용자가 최신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한글 프로그램으로 이 악성 한글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문서 내 악성 스크립트가 사용자 몰래 자동으로 동작해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 해당 악성코드는 악성 URL에 접속해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V3 악성 문서 파일을 진단 및 실행 차단 하고 있다.

최유림 안랩 분석팀 선임연구원은 "공격자는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최신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서 파일은 무작정 실행하지 말고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하는 등 평소에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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