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0.20 11:08

오는 27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서 여주시민에 가곡과 추억의 가요 선사

해금 연주자 이주연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해금 연주자 이주연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27일 '해금의 항해'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공연한다.

'해금의 항해'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악기의 항해' 시리즈 중 여덟 번째로 강렬함, 애잔함, 먹먹함으로 가슴을 울리는 우리 악기 해금과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퓨전국악 무대로 펼쳐진다.

해금 연주자 이주연을 필두로 타악기의 박영진&조현진, 기타의 박만성, 베이스의 이승하, 건반의 정현지, 성악의 서정학이 출연해 우리 가곡과 추억의 가요를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재구성해 '천년만세', '미인', '오늘 같은 밤' 등을 연주한다. 뿐만 아니라 악기 소개와 곡에 얽힌 이야기 등 해설을 곁들여 여주시민들에게 힐링의 무대를 선사한다.

여주시 예술인, 이주연은 캐나다 드럼몬드빌 세계 민속음악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독일 하노버 엑스포, 이탈리아 세계 민속축제, 프랑스 아비뇽 축제 등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 축제 참가, 우리 국악을 세계인에게 다방면으로 알리고 있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은 여주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무대로 해금을 중심으로 한 연주가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잘 어우러져 명성황후 생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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