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10.21 09:0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업과 지자체, 금융권,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 및 단체들 모두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생각하는 ESG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시작된 착한 경영 돌풍은 정의로운 경영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기업에 소비하는 소비자로 인해 더 거세지고 있다. 이처럼 선함이 부를 부르는 시대에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존을 위한 ESG 경영 실현에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이 발간됐다.

한국 ESG학회 문성후 부회장은 30여년간 미국 변호사, 경영학 박사, 국내 유수의 대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ESG 경영에 대한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 ESG 전문가로 이름을 높였다. 그는 다년간 쌓아온 학문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 경영인들은 물론 ESG 입문자들도 ESG 경영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구성, 관련 칼럼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부를 부르는 ESG’를 기획했다.

‘부를 부르는 ESG’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ESG 경영의 등장 배경, ESG 경영의 중요성과 필요성, 자가진단을 통한 ESG 경영의 단계별 전략 프로세스인 ‘SURE’의 실행 방법 등을 담았다. ESG 경영을 이해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ESG 발자국’ 및 ‘ESG의 중요성’을 통해 배경지식을 제시한 뒤 핵심 개념을 설명하는 ‘ESG 공부’로 이어지는 구성은 ESG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MZ세대나 사회초년생들이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ESG 경영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서 자가판단이 가능한 ‘ESG 경영 프로세스 SURE’까지 제안하며 ESG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현직 경영인들에게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이 제안하는 독창적인 ESG 프로세스 ‘SURE’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ᆞ중소기업 등 ESG 시대를 맞이한 모든 기업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규모에 맞는 전략을 짜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한다. ‘자기점검(self)’, ‘업그레이드(upgrade)’, ‘보고(report)’, ‘평가(evaluation)’로 이루어진 전문 과정을 따라 가다 보면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ESG 경영 시스템을 실천함으로써 정의롭고 선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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