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0.20 16:33
10월 20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반등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91포인트(0.53%) 밀려난 301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0.33%), 증권(0.30%), 보험(0.30%), 종이목재(0.13%), 통신업(0.11%) 등 업종의 주가는 올랐고, 철강금속(-3.25%), 기계(-2.30%), 비금속광물(-2.20%), 은행(-1.73%), 건설업(-1.1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중형주(-0.85%)의 낙폭이 대형주(-0.47%)나 소형주(-0.01%)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35개, 하락한 종목은 521개였다. 이연제약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2%), 기아(-0.59%) 등 2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고 SK하이닉스(0.20%),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카카오(0.39%) 등 4개 종목은 올랐다. NAVER(0.00%), 삼성전자우(0.00%), 삼성SDI(0.00%), 현대차(0.00%) 등 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3분기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중국 증시 혼조·통화정책 기대 약화 등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8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83억원, 7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0월 20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3.73포인트(0.37%) 떨어진 1001.6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와 디지털컨텐츠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오락·문화(3.42%), 운송(2.33%), 방송서비스(1.71%), 통신방송서비스(1.35%), 섬유·의류(0.94%) 등 업종은 강세를, 종이·목재(-3.16%), 운송장비·부품(-2.67%), 디지털컨텐츠(-1.22%), 건설(-1.19%), 화학(-0.98%)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규모로 대형주(-0.79%)·중형주(-0.11%)·소형주(-0.06%) 모두 약세를 띠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75개, 하락한 종목은 761개였다. 이날 인트로메딕, NHN벅스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5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8억원, 1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5원(0.4%) 내린 1178.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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