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10.21 10:20
SKT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를 통해 누리호의 발사를 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SKT)
SKT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를 통해 누리호의 발사를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T)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SK텔레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 장면을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프랜드에서 함께 중계한다. 

누리호는 높이 47.2m, 직경 3.5m, 총중량 200톤, 추력(1단) 300톤으로 1.5톤급 실용위성을 600~800㎞ 저궤도에 올릴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 제작됐다.

1단에는 75톤 엔진4기와 액체산소·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됐다. 2단은 75톤 엔진1기와 액체산소·케로신 탱크로 이뤄졌다. 3단은 7톤 엔진 1기와 액세산소·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이프랜드 내에 마련된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누리호 소개, 발사 1분 전 카운트다운,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발사 성공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 공연은 원슈타인, 이지훈, 김성수, 더원, 신인선 등 유명 가수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진행될 예정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담당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이프랜드에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프랜드 유저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란 '초월한', '그 이상의' 뜻을 지닌 '메타'(meta)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신조어이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 같은 가상융합기술이 활용되는 확장가상세계로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이용해 회의, 쇼핑, 선거운동, 팬미팅, 전시회, 강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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