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10.24 10:01

김부겸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일상회복 준비"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1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0%를 돌파했다.  

코로나19의 정식 명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인명을 빼앗아간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주로 2m 이내에 있는 타인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통상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사례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사망률은 ▲페루 9.0% ▲멕시코 7.6% ▲브라질·러시아 2.8% ▲미국 1.6% ▲영국 1.5%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23명(국내발생 1395명·해외유입 28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5만1899명이다. 11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16일째 2000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4명, 경기 516명, 인천 99명 등 수도권에서 1129명 발생했다. 수도권 비율은 80.9% 수준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2명, 대구 30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2명, 세종 0명, 강원 13명, 충북 38명, 충남 62명, 전북 10명, 전남 9명, 경북 24명, 경남 26명, 제주 8명 등 266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2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2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766명, 치명률은 0.79%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6명이다. 

24일 0시 기준 1차 백신 접종률은 79.4% 수준이다. 특히 접종 완료자는 3597만5412명으로 전 국민의 70.1%가 접종을 완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며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가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누구도 불안하지 않게,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잘 준비해서 가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접종을 주저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감염되더라도 중증화 위험은 70% 이상, 사망 위험은 50% 이상 줄어드는 만큼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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