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0.25 10:53

경기 평균 아파트값 6억 가까워…인천 지난달 4억 돌파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남빛하늘 기자)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2억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25일 월간 주택가격동향 통계를 발표하고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2억163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10억원(10억312만원)을 넘은 데 이어 7개월 만인 올해 4월(11억1123만원) 11억원을 돌파했는데 이후 6개월 만에 1억원이 더 오른 것이다.

작년 12월(10억4299만원) 대비 10개월 만에 1억7340만원이 올랐고 작년 10월(10억971만원)과 비교해서는 1년 만에 2억668만원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서울 집값 급등에 따라 내 집 마련 수요가 수도권으로 옮겨가면서 경기·인천의 아파트값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의 아파트값은 이달 평균 5억9110만원으로 대출 규제선인 6억원 돌파를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 서민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의 주택에만 적용된다.

인천은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달 4억1376만원으로 4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4억2471만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체적으로는 평균 아파트값이 7억7249만원, 전국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4132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