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0.25 17:05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신경철 한국토지공사 상임이사에게 왕숙 신도시 수용 주민의 정당한 토지 보상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오른쪽) 남양주시장이 신경철 한국토지공사 상임이사에게 왕숙 신도시 수용 주민의 정당한 토지 보상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왕숙 신도시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정당한 토지 보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경철 상임이사를 만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조 시장이 요구한 사항은 주변 토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정당한 토지 보상, 훼손지 토지 소유자 생계 대책을 위한 충분한 기업 이전 부지 공급, 선이주 후 철거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이전 대책 수립,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정당한 선하지 보상, 훼손지 정비 가능 토지 감정 평가서 부기 등이다.

조 시장은 "전국적으로 토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왕숙 신도시 및 주변 지역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수용되는 주민과 기업들의 재정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주변 토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반영해 감정 평가를 실시하는 등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경철 상임이사는 "시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역 주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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