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승윤 기자
  • 입력 2021.10.25 18:30
한샘 본사 사옥전경 (사진제공=한샘)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IMM PE가 25일 한샘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조창걸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들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대상 주식은 매도인이 소유하고 있는 한샘 보통주식 652만1509주(유효지분율 기준 37.8%)에 해당한다. 매매대금은 1조4500억원, 거래종결 예정일은 올해 12월31일이다.

한샘은 1970년 9월 설립 이래 끊임없는 주거공간 혁신을 통해 인테리어 및 가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오른 회사다.

한샘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상품 개발,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통해 35조 원 규모의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IMM PE는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산, 인테리어 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 온라인 신사업 등 다양한 기회에 주목하여 투자를 결정했다.

IMM PE는 더블유컨셉, 할리스커피, 태림포장, 대한전선 등 경영권 지분 인수 후 다양한 기업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임직원의 만족을 이끌어 낸 경험을 한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에 적극 접목할 계획이다. 

IMM PE측은 "한샘이 지난 50년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한 가격 투명성, 서비스 품질 균일화, 고객 중심의 AS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밸류를 제공하는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독보적 1등 회사로서의 위상을 향후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제품 구색 확보,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한 시공 서비스 출시, 신규 자재 개발 및 적용, 업계 유수 협력사들과의 공동 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주거 환경의 혁신과 감동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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