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0.26 15:31

코웨이 송현주 전무·비인텍 장성학 대표 동탑산업훈장 받아

전자혁신제조 생태계조성 상생협력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전자혁신제조 생태계조성 상생협력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40명의 전자 산업인에게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전자·IT의 날' 기념 행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보호 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서도 위기 극복에 힘쓴 전자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전자·IT의 날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000억달러(약 116조)을 처음 달성한 2005년에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장관을 비롯해 전자·IT산업 유공자, 전자 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은 코웨이 송현주 전무와 비인텍 장성학 대표가 받았다. 송 전무는 공기청정기·정수기의 디자인 혁신제품으로 글로벌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고, 장 대표는 대국민 법령 공공서비스를 구축하고 개도국에 수출하는 등 전자정부 강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이어 산업포장은 유재섭 LG전자 상무가 수여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 오창열 삼성전기 상무, 조태표 동진쎄미켐 전무, 한희식 율촌화학 수석, 김봉영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표창은 강희용 와이엠씨 대표, 김민수 케이솔루션즈 대표, 김의성 남성 이사, 류대우 뉴티씨 대표, 이남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이 수여받았다. 장관표창에는 27개 기업이 선정됐다.

용산 전자상가에 구축될 한국형 전자 제조혁신 지원단지 조감도.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용산 전자상가에 구축될 한국형 전자 제조혁신 지원단지 조감도.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또한, 유공자 포상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자업계, 관련 협·단체·유통업계 총 10개 단체는 '전자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올해 말까지 용산 전자상가에 '한국형 전자 제조혁신 지원단지'를 구축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스타트업이 혁신 아이디어를 빠른 시간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장비·인력·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고,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160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판 CES(소비자가전쇼)인 '제52회 한국전자전(KES 2021)'도 동시 개최됐다. 한국 전자전은 국내 최대 규모 전자·IT 전시회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0여개 전자 기업이 참여했다. 또 내년 CES에 참가 예정인 기업의 출품작도 전시된다.

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급 수출성과 등을 거둔 전자 산업인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하다"며 "전자 산업이 나가야 할 세 가지 방향으로 '인공지능(AI)·IoT·빅데이터 등 핵심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과감하고 선제적 기술투자',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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