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0.27 10:22
(사진=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진=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홈페이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 군포·안양·의왕·과천 등 4개시 지역 학생들은 학교급식에서 유기능 김치를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4개 시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에 유기농 김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7일 군포시청에서 4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주요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4개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유기농 김치 사용을 독려하고 유기농 김치 생산업체 점검과 견학, 시식회 등을 갖기로 했다. 유기농 김치란 물과 소금을 제외한 유기농산물을 95% 이상 사용하고 유기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김치를 말한다.

급식지원센터는 또한 시민들이 바른 식생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식생활 자료를 SNS 등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토론, 홍보 등 청소년 친환경 급식 서포터즈 운영, 전문강사를 초빙해 초중고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식재료 강연과 조리실습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4개시 공동급식지원센터 대표의장인 한대희 군포시장은 “체력은 국력이하는 말이 있듯이,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세대의 주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학교 급식의 확산을 위해 4개시가 더욱 힘을 모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4개 시장들이 당연직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순번에 따라 한대희 시장이 대표이사(임기 2년)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