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승윤 기자
  • 입력 2021.10.27 11:09
이동진의 언택트톡, 레오 까락스(완쪽) 감독과 이동진(오른쪽) 평론가. (사진제공=CGV)
레오 까락스(완쪽)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CGV)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CGV가 비대면를 결합한 시네마톡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CGV가 영화 '아네트' 본편 상영 후 영화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려주는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해설을 사전 녹화해 영화 종영 후 이어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CGV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네마톡이다. CGV아트하우스와 이동진 평론가는 2013년부터 진행한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심도 깊은 영화 해설을 제공해 관객들과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CGV는 '언택트톡'과 관련해 "향후 작품에 따라 감독 이외에도 배우가 직접 참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진의 언택트톡' 첫 작품은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감독상을 받은 '아네트'다. '퐁네프의 연인들' '홀리 모터스'를 연출한 레오 카락스 감독의 첫 음악 영화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이다.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담 드라이버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라 비 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옹 꼬띠아르가 상대역을 연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네트' 언택트톡은 아트하우스 18개 상영관을 비롯해 전국 CGV에서 오는 30일과 31일에 만날 수 있다. 본편 상영에 이어서 약 60분간 상영되며, 레오 카락스 감독이 직접 출연해 이동진 평론가와 대담을 나누며 영화를 본 직후 관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이후민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대표적인 영화 해설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은 '이동진의 라이브톡'에 이어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의미 있고 다양한 영화를 지속해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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