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0.27 17:46

특성화고 미래산업 수요 맞는 학과 개편·수요자 중심 만족도 높은 교육 등 성과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별전형, 예체고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른 시·도에서 810명의 학생이 경북의 고등학교로 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유입학생 810명 중 마이스터고(유입 152명, 전체 마이스터고 모집정원 734명의 21%)와 특성화고(유입 648명, 특성화고 모집정원 4704명의 14%)로 유입한 학생이 800명에 달했다.

이는 특성화고의 미래산업 수요에 맞는 항공, 반려동물, 원자력, 조리 관련 등 학과 개편, 미래 산업사회를 대비한 현장 중심 맞춤형 직업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교육으로 취업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북교육청이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을 개발해 타 시·도 학생들의 응시가 쉬워진 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학생, 학부모가 직접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합격 확인과 등록까지 비대면으로 실시한 결과 학생, 학부모의 신뢰는 물론 고입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도 상당한 업무경감을 가져온 시스템으로 정확한 통계자료까지 추출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은 경북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에 대한 정보의 빅데이터 역할을 하며 경북교육의 방향과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에 매진한 교사들의 노력 덕분에 타 시·도에서 많은 학생들이 도내 학교에 지원했다”며 “우리 지역 학생은 물론이고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 학생들까지 든든하게 지원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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