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0.27 17:58

최병준 위원장 "예산안 심사에 사업 필요성·우선순위 철저히 검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27일 10월 중 마지막 현지확인 일정으로 포항, 경주지역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27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포항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조성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10월 중 마지막 현지확인 일정으로 27일 포항, 경주지역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예결특위는 2022년도 당초예산 심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주민 건의·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있다.

앞서 19일에는 구미·성주 지역을, 21일에는 영천·경산 지역을 방문해 현지의정 활동을 펼쳤다.

예결위원들은 천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경주 강동~보문간(지방도945호선) 도로 건설공사 추진현황을 파악했다.

위원들은 천북관광단지 조성 등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경주~포항간 연계 도로망 확충을 위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 경주시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포항시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조성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예결위원들은 조선시대 물류교류의 중심이었던 부조장터와 뱃길을 성공적으로 복원해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체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일원 천마지 둘레길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대표적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현지확인에서 얻은 소중한 자료와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앞으로 있을 예·결산 심의 시 적극 반영해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2022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는 한정된 재원여건 속에서 재정투자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철저히 검토하고 예산낭비 요인 제거, 재원배분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심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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