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0.28 11:09

홀몸 어르신‧차상위계층 가정‧장애인 복지 시설에 10kg 1000박스 전달

남양주시새마을회가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새마을회가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새마을회가 3일간 5000포기의 ‘사랑의 김장’을 담궈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남양주시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온기 가득 행복 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개인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남양주시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김장 사업비는 지난 1년간 모은 헌 옷 판매 수익금을 사용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으며, 회원들은 배추를 수확해 손질부터 절이고 버무리기까지 3일 동안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행사 마지막 날(26일)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대신해 아내인 김정희 여사와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 의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새마을 회원들을 격려하고 행사에 동참했다. 또 새마을교통봉사대는 김장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 호떡을 만들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덕우 남양주시새마을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솔선수범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후원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훈훈한 온정과 행복이 담긴 사랑의 김장 김치가 어려운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양주시새마을회가 정성껏 담근 김치 1000박스(10kg)는 홀몸 어르신, 차상위계층 가정, 장애인 복지 시설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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