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10.30 03:19
(사진제공=스타티비)
(사진제공=스타티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데뷔 3년차 걸그룹 ITZY(이하 있지)가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에 다섯 번째로 방문한다. ‘찐 단골 손님’ 있지는 늘어난 경력만큼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한정판 ‘아리 에디션’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간다. 

MC 서은광은 있지의 출연 소식에 초반부터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튜디오로 들어온 있지에게 산다라박이 ‘찐 아이돌 인증’을 요구하자, 서은광은 “이미 증명됐다”며 이를 제지했다. 산다라박은 “대기실에서부터 입이 찢어지더라”라며 서은광의 있지 사랑을 공개했다. 하지만 있지는 가볍게 아이돌임을 증명하기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류진은 “무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있지의 완벽한 ‘SWIPE’ 퍼포먼스에 서은광은 박수를 치느라 웰컴드링크 서빙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과거의 사진이나 대화, 기사 헤드라인 등을 맞혀야 하는 첫 번째 코너 ‘안녕 나야’에서는 멤버들 고유의 매력이 폭발한다. 류진의 사진에 팬들이 ‘예쁘고 잘생겼다’고 칭찬하자 류진은 이를 쿨하게 인정했고, 예지는 “오묘한 얼굴이다. 표정에 따라 예쁘기도, 잘생겨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채령은 있지의 ‘선도부’로 밝혀진다. 팬들이 ‘근엄 햄스터’라는 별명이 붙은 사진을 보며 류진은 “저를 단속할 때 나오는 표정”이라 말했고, 예지는 “채령이는 있지의 선도부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하며 멤버간 케미를 공개했다.

리더 예지는 현실적인 입담으로 MC들을 만족시켰다. 산다라박이 신인 때와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차가 두 대로 바뀌었다. 하이 리무진”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은 것. “컨디션이 달라졌다”며 승차감에 대한 찐 기쁨을 드러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선배 걸그룹인 산다라박은 “이런 현실적인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동의했고, 서은광 또한 “저도 처음에 승합차에 끼어 타고 그랬다”고 덧붙이며 아이돌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돌리그’ 있지 편은 30일 토요일 저녁 8시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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