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10.28 17:06
스마트 청사로 재탄생한 포항시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스마트 청사로 재탄생한 포항시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 동해면 행정복지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83년에 건립된 동해면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노후화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최대한 원형을 살리는 설계로 신축대비 예산 약 20억원을 절감했다.

청사는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 대비 '원스톱 언택트 시스템'을 도입해 체온인식 자동문, 손 소독 기계, 전자출입인증의 3단계 출입 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경북 최초로 설치되는 '민원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은 단순 제증명서류 발급을 비대면으로 처리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민원처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청사 출입구에 있는 '24시 민원숍'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주민들이 365일, 24시간 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무인물품보관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사가 철강 공단 인근에 있는 지역적 특성상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포항공항 및 해군6전단 전투기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 특수 창호도 설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마트한 시설을 이용해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노후화된 청사는 예산 절감과 공간 활용이 용이한 리뉴얼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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