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0.29 11:09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212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정식 명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제1급 법정감염병이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주로 2m 이내에 있는 타인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통상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사례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사망률은 ▲페루 9.0% ▲멕시코 7.6% ▲브라질·러시아 2.8% ▲미국 1.6% ▲영국 1.5%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124명 증가한 36만5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7일부터 115일째 하루 네자릿수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25일 1190명까지 줄어든 이후 1265명→1952명→2111명→2124명 등 나흘 연속 증가했다. 특히 전날 2111명에 이어 이날에도 2124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11월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9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508명→1422명→1190명→1265명→1952명→2111명→2124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653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6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69명, 경기 753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1652명(78.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6명, 충남 67명, 전북 55명, 부산·경북 각 42명, 충북 34명, 경남 33명, 강원 21명, 전남 12명, 대전 9명, 울산 4명, 광주·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 442명(21.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6명)보다 14명 많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70명, 경기 762명, 인천 132명 등 수도권이 총 16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817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1명으로, 전날(345명)보다 14명 줄었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