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0.29 14:00
배두용(오른쪽) LG전자 대표이사 CFO 부사장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LG전자는 보건복지부와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심리상담과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또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향후 3년 동안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 예정인 청년 1000여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하고, 연말까지는 전자레인지 500대를 기증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8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구축했다. 마음하나에서 1대 1 심리상담, 전화·화상 대면 상담 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전문 칼럼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은 그 어떤 것보다 튼튼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민관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CFO 부사장은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해 많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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