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01 10:2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호텔신라의 주가가 장중 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5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5.38%) 떨어진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 부진과 최근 중국의 화장품 수요 둔화로 인한 면세점 매출 하락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우려에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췄다. 이날 삼성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으로 7% 내려잡았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수요 둔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며 "광군제가 진행되는 10~11월은 연중 화장품 수요가 가장 강한 시기지만, 현재 중국은 조용한 광군제 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정부의 사치 자제 분위기 조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간섭 등은 앞으로 화장품 수요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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