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01 14:11

김상호 시장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 목표, 깨끗한 환경 조성 최선”

하남시 최정호(왼쪽) 친환경사업소장이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최정호(왼쪽) 친환경사업소장이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하남시가 지난 29일 쓰레기센터가 주최한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쓰레기환경대상은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부설 쓰레기센터에서 쓰레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기업·개인을 선정해 올해 처음 시상한 상이다. 시상 분야는 입법‧정책‧조례‧사업‧활동 5개 분야다.

이 상은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했다. 특히 전국에서 공모한 1000명의 시민평가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에서 하남시는 전국 최초의 지하복합형 친환경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파크’ 설치·운영과 ‘쓰돈쓰담사업(시민주도형 재활용품 거점수거 시범사업)’ 추진 정책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 친환경 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파크는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을 최첨단 공법으로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105m 높이의 전망대를 비롯한 공원, 체육시설을 조성해 하남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쓰돈쓰담사업’은 원도심 주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마을공동체가 이를 종량제봉투 등으로 보상하고, 수거한 재활용품 매각대금은 복지사업에 활용되는 시민주도형 자원순환 사업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올해 6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선포식을 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은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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