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01 17:05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사기막골서 'No 플라스틱 캠페인‧친환경 대체품 홍보관' 운영

엄태준 이천시장이 1일 이천도자문화마켓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No 플라스틱‧도자식기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1일 이천도자문화마켓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No 플라스틱‧도자식기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가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이천도자문화마켓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자기업계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천도자문화마켓은 이천의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 이천에 소재한 공방들에서 1일부터 15일까지 ‘용기(用器)내어 바꾸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친환경 이천도자기 제품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행사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도시인 이천의 수공예 도예공방 140여곳이 참가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천의 친환경 도자기 세일 행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가치, 환경보존을 위한 'No 플라스틱 캠페인'과 친환경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일 이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천도자문화마켓 개막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이천시의원 등이 도예인들과 함께 했다.

엄태준 시장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1 코리아세일파스타에 이천의 도자기공방들도 참여한다"며 "할인행사를 통해 도자기 식기의 탁월함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도자기 할인 판매와 도자물레체험, 버스킹 공연 등 이천의 가을 정취와 도자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넘쳐나는 일회용품, 폐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변화 ‘No플라스틱 일상’을 권장하기 위한 ‘친환경 도자식기 사용 캠페인’과 다양한 플라스틱 대체품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홍보와 경품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천도자문화마켓에서는 1인당 1만원 한정, 폐플라스틱 500g당 5000원권의 도자기 구매 쿠폰을 제공하며, 인스타그램에 행사를 해시태그해 업로드하거나 페트병 뚜껑 20개를 모아 기부하면 2000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No 플라스틱 약속'에 서명하는 사람에게는 종이팩 생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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